광주 서구, 2014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및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년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공모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민국 지역사회 복지대상’은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구는 사람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나눔나눔문화 확산과 주민참여형 복지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내 후원자 그룹인 ‘한가족 나눔분과’를 구성·운영해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공동문제 해결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서구는 지역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희망플러스 10대사업과 1996년부터 이어온 서구민한가족 1:1 결연사업,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서민생활도우미제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구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도 갖추고 있다.

공적부조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복지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전국에서도 매우 모범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호평받았다.

경제적 문제가 있는 가정은 서구민한가족 1:1결연사업, 생활하는데 불편한 경우 서민생활도우미제,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창업지원, 찬나눔, 인재육성,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10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민·관이 하나가 돼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에서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주민 자율의 복지공동체를 더욱 활발하게 구성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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