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향기' 주제로 한 3가지 전시 선보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연말 성신여대가 ‘향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를 펼친다. 서울 동선동 수정캠퍼스와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운정그린캠퍼스 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수정캠퍼스 박물관에선 ‘사람의 향기를 느끼다’전이 내년 12월 31일까지, 운정캠퍼스 정원 박광훈 복식박물관은 ‘전통의 향기를 입다’전과, 자연사박물관의 ‘자연의 향기를 보다’전 각각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사람의 향기’전에선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용품 및 사랑방 속의 물건들과 함께 다양한 현대인의 모습이 담긴 현대 미술작품들이 선보인다. 미술대학장 김성복 교수를 필두로, 이재선 교수, 박영근 교수, 유근택 교수, 최민영 교수 등 작가 21명의 작품들이다.

복식박물관에선 의류학과 장민정 교수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입었던 다양한 복식을 재현했으며, 우리 고유 복식에 담긴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의상작품들이 나온다. 자연사박물관은 ‘유혹’-’생존’-’힐링’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통해 종족유지와 소통·방어를 위해 이용되는 동물의 향기, 생존을 위한 식물들의 향기 전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수정캠퍼스(02-9200-7325), 운정그린캠퍼스(02-920-2659).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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