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2% 아침 밥 굶는다

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직장인들 대부분이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절반 가까이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최근 직장인 33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아침식사 유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19%가 아침 식사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론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식사한다’가 57.71%, ‘식사하지 않는다’가 42.29%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 식사 횟수는 ‘일주일에 2번’이 36.08%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번’이 29.9%, ‘일주일에 5번 이상’이 28.87%, ‘일주일에 3~4번’이 5.15% 순이었다.

아침식사 주된 메뉴는 ‘일반 가정식’이 55.89%로 가장 많았고 ‘토스트/빵/샌드위치’가 16.67%, ‘선식/과일/녹즙’이 10.78%, ‘김밥류’ 및 ‘커피/음료’가 각각 5.88%, ‘씨리얼’이 4.9% 순이었다.

아침식사 장소는 ‘집’이 69.61%로 가장 많았고 ‘회사 출근 후 본인 자리’가 13.73%, ‘구내식당 또는 일반식당’이 11.76%, ‘편의점’이 4.9% 순이었다.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에 대해선 '시간이 없어서’가 46.83%, ‘잠을 좀 더 자고 싶어서’가 32.91%, ‘밥을 차려 먹기 귀찮아서’가 10.13%, ‘안 먹는 것이 속이 편해서’가 8.86%,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서’, ‘꾸미기 위해서’가 각각 1.27%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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