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 지적재조사 토지경계설정 주민설명회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4일부터 28일까지 엄다면 엄다지구 지적재조사 토지경계설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최첨단 측량장비를 이용해 지난 8월부터 석달 간 현지측량을 실시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다.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참여한 설명회 결과 이의가 없으면 측량결과대로 경계가 결정되며,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웃간 합의나 기존의 지적도와 동일하게 경계가 결정된다.

노충남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담당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웃간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측량결과를 확인해 정확한 경계가 결정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엄다면 엄다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계설정 방법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예정이어서, 군 관계자와 측량수행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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