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백화점 "유모차족 VIP로 모십니다"

디큐브백화점의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

디큐브백화점의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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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디큐브백화점은 최근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는 등 유모차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디큐브백화점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편리한 유선형 동선, 4층 뽀로로파크,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제휴 프로모션 등으로 유아동 동반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아동 상품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유아휴게실 이용 고객 수 역시 작년 대비 31%나 늘었다. 이에 최근 유모차 이용 고객 등 유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주말과 공휴일에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행한다. 최근 백화점 엘리베이터 중 2기를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로 지정해 유모차 이용 고객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유모차 고객을 위한 스윙 도어 서비스도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이다. 백화점 직영 사원들이 주요 출입문에 대기하고 있다가 유모차 고객이나 유아동 동반 고객이 출입 시 문을 열어주는 서비스다. 개점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난 8월 말에는 SPA 브랜드 유아동복 매장을 2층에 배치해 한 층에서 비교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개편하고, 유아동복 인디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쇼핑의 편리성과 다양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윤순용 디큐브백화점 이사는 “유아 동반 고객이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전사적인 차원에서 유아동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스윙 도어 서비스의 경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유아 동반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발길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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