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들 "무사고·무결점·명품공항 건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사장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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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시공사, 감리업체, 설계사,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무사고, 무결점, 명품공항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공항은 19일 공항공사 청사에서 3단계 시공사, 감리업체, 설계사,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단계 건설사업 사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소통의 장이다. 박 사장 외에도 3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안전 문제를 비롯하여 3단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박 사장은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제2의 개항으로 비견될 만큼 글로벌 허브공항 성장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사고, 무결점, 명품공항 만들기'에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사들은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사고 및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건설재해 예방, 부실시공 척결, 청렴한 건설현장 구현 등을 위해 선도적인 대처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1단계, 2단계 건설사업에서 많은 현장들이 본사의 지원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성과의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인천공항공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공사와 직접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연례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하도급, 갑을관계, 간접 공사비 등의 다양한 현안들을 각 사의 최고 정책 결정권자들과 함께 직접 논의하며 개선사항들을 도출해왔다.

박 사장은 "3단계 사업과 관련한 제안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총 4조9000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17년 말까지 제2여객터미널 및 터미널 간 연계 교통시설을 확장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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