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모바일 거래 이용자 20억명 돌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17년 전 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이 모바일기기를 통한 거래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영국계 IT 시장조사기관 쥬니퍼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은행 거래를 하는 사용자 수가 약 16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7년 말 모바일 거래 이용자 수는 2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보고서는 "일부 선진국에서는 5년 안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거래가 전체 온라인 거래의 절반을 넘어서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에 애플페이와 구글 월렛이 아직 완전히 상륙하지는 못했지만 애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전파에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순식간에 모바일 결제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이 모든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에 희소식이 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 되는 만큼 보안 분야 문제도 부각될 것"이라면서 "오히려 보안 문제 부각이 모바일 거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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