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음주문화 바로세우기 캠페인 전개

경희대 절주동아리와 함께 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3년 기준 동대문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18.2%로 서울시 17.5%, 전국 13.4%에 비해 높으며 과도한 음주는 폭력, 음주운전 사고 등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을 줄이고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청량리역에서 동대문구 음주문화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음주와 대중교통 안전’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날 캠페인은 음주운전 근절 약속실천 ‘500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음주폐해 조기예방 교육 및 상담 부스 운영, 음주에 대한 잘못된 상식 OX 퀴즈, 음주문제 자가진단 테스트 및 개인별 맞춤형 음주문제 상담, 알코올 체질 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음주금지 캠페인

음주금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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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희대학교 절주동아리에서는 무알콜 칵테일 시음회를 통해 건강한 음주방법을 안내하고 어깨띠 홍보, 절주수첩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과도한 음주와 폭음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폐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해 절주인식 확산과 구민건강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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