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3분기 영업익 20.16% ↑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차이나하오란 (대표 장하오롱)이 3분기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위안화(RMB)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35%, 20.16%, 당기순이익은 31.36%가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매출액 17.29%, 영업이익 17.45%, 당기순이익 42.84%의 증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색카드지의 매출 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하오롱 대표는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신규 화학기계펄프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이 이루어지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재료 구매 자금이 줄어 순이익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차이나하오란은 식품포장 용지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고급용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맥도날드향 식품포장 용지 공급을 계기로 최근 신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나가 3분기 회사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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