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800포기 담가 저소득 350세대 전달

19,20일 중랑구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순옥)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구청 중앙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협의회원 등 약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무채 썰기, 각종 채소를 준비, 20일에는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담근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총 1800포기로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350세대에 전달된다.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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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는 새마을부녀회의 대표 나눔 사업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녹색 나눔 장터, 저소득 가정 밑반찬 배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고순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담근 김치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12일에는 KT&G 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를 비롯해 사회복지관련 10개 기관이 협력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 11일에는 중랑구 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김치 나누기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중랑구 최영희 가정복지과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민간자원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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