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광년 떨어진 항성계…따뜻하고 춥다

우주과학자들, 최근 'HD 95086' 항성계 연구결과

▲항성계는 두 개의 먼지 지대로 이뤄져 있다. 별에서 따뜻한 지역과 차가운 지대가 있다. HD 95068' 항성계의 상상도.[사진제공=NASA]

▲항성계는 두 개의 먼지 지대로 이뤄져 있다. 별에서 따뜻한 지역과 차가운 지대가 있다. HD 95068' 항성계의 상상도.[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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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두 개의 먼지지대.
하나는 따뜻하다.
별에서 가까운 곳이다.
다른 하나는 춥다.
별에서 먼 지대이다.

항성계 시스템은 이른바 두 개의 먼지 지대로 구성돼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HD 95068' 항성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우주망원경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HD 95086'은 지구로부터 295광년 떨어져 있으며 용골자리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먼지 지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계로 치자면 하나의 영역은 아주 따뜻하고 태양에서 가까운 소행성 지대이다. 두 번째 영역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추운 지대로 카이퍼 벨트와 얼음으로 이뤄져 있는 혜성 지역을 말한다.

애리조나대학의 케이트 수 천문학자는 "다른 항성계를 연구함으로써 우리 태양계가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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