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오바마, 베이징서 회동…靑 "양국 현안 충분히 논의"

[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현지에서 전했다.

민 대변인은 "오늘(11일) 정상 업무오찬이 끝난 뒤 옌치 호텔 회의실에서 만나 두 나라 사이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회담 배석자가 전해왔다"고 말했다.

두 정상 간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핵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