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주간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울산 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 등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각종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11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아동학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12일에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내 8개 아동학대예방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가 시민들에게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등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 방법 등을 홍보한다. 이외에도 사진전과 아동권리 퍼즐게임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연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모니터 방송을 통해서도 하루에 3회씩 캠페인이 진행되고 CBS FM 라디오 음악 방송을 통해서도 하루에 한 번씩 아동학대 예방을 홍보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당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강당에서 '아동학대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시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가 열린다. 이순덕 시 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은 "이웃에 학대받은 아이가 있으면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