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0원' 대부분 이유 못 대

배우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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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0원' 대부분 이유 못 대…한달째 침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난방열사' 김부선(53) 씨의 폭로로 난방비리 의혹에 휩싸인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 16개 가구 중 대다수가 '0원' 난방비의 이유에 대해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난방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대상 16개 가구 중 극히 일부만 '0원' 난방비가 나온 이유에 대해 소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사대상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개 가구로 압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16개 가구 중 대다수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또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난방비 조작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영역을 확대했다.

앞서 성동구청은 경찰에 김부선 씨가 사는 H아파트에 대한 서울시의 실태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월 가구 난방량이 '0'인 건수는 300건, 월 가구 난방비가 9만원 이하인 건수는 2398건이었다.이에 경찰은 이중 난방량이 '0'인 이유가 소명되지 않는 16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환조사 등을 벌여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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