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북한이탈주민 등 대상 의료봉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오는 9일 인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고려인, 외국인근로자 등 7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인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의협은 그동안 장애인시설과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지만, 최근 통일준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진료대상이 평일진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모든 진료과목을 포함했다. 또 법률상담과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출입국 행정상담, 심리상담, 몸살림 치료, 이미용 봉사, 음식 제공 등이 이뤄진다.

추무진 회장은 "이번 행사에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실 모든 봉사자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후원기관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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