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모바일 부문 성장 지속될 것"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NAVER 의 모바일 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NAVER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3%, 87.9% 늘었다"며 "광고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자회사 데이터호텔 매각 등 매출액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광고 성장, 일본 내 라인게임 관련 매출 및 스티커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라인페이, 라인택시 등 도쿄 라인콘퍼런스에서 공개됐던 신규사업이 출시되면서 사업다각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용을 비롯한 주요 영업비용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AVER의 광고 부문도 모바일 광고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 구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전통적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는 모바일 광고매출액 비중이 3분기 현재 각각 27%, 12%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라인 광고 역시 주요 국가에서의 공식계정 및 스폰서스티커 확대, 일본 라인 광고주의 순조로운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라인 매출액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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