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中企에 입찰계약 진입문턱 낮춘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신사옥에서 '그림자 규제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신사옥에서 '그림자 규제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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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입찰 계약시 중소기업 전용 접수창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29일 가스공사는 대구 신사옥에서 '그림자 규제 찾기' 토론회를 열고 입찰과 계약발주와 관련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입찰 계약시 자사의 신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공식적 접수창구를 신설하고, 접수된 제품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 설비에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납품 과정에서 요구됐던 실적제한 기준도 완화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공공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 신제품과 기술의 성능검증을 지원키로 했다.

온라인상에서 규제개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상시 시스템도 구축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각종 그림자 규제를 발굴해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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