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출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25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을 출범한다.

서울시는 30일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다고 2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지역별 주택시장 수급여건 ▲주택통계로 파악되지 않는 주택시장의 반응 ▲지역별로 달리 나타나는 정책 효과들을 모니터링해 주택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이들은 매월 지역 주택시장 현황과 주요 이슈를 담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작성해 시에 현장 동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택시장 관련 청책, 자문회의 등에 참석해 지역 주택시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현장요원으로도 활동한다.

모니터링단은 서울 5개권역(동북권·서북권·도심권·동남권·서남권)에서 활동하는 194명과 경기·인천(61명) 지역 공인중개사 61명으로 구성됐고 앞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부동산 114 회원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모집을 실시해 주택시장에 대해 해박하고 정책 동향에 관심이 높은 회원을 추렸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주택시장 과열이나 불안감 등을 파악하고 살아있는 현장정보를 주택정책에 반영해 시민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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