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11월부터 실시

"맞춤형 보육서비스로 육아부담 더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을 11월부터 실시한다.‘시간제보육’이란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도 원하는 시간에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긴급한 상황이나 단시간 보호가 필요한 보호자들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덕월동에 위치한 공립 선양어린이집에서 실시하며, 주중(월-금요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생후 6~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로, 가구유형에 따라 월 40시간에서 8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시간당 보육료 단가는 4,000원이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아 1,000~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최초 이용시 아이사랑 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아동을 등록한 후 인터넷이나 전화(☏1661-9361)로 예약하면 되고 온라인 신청은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해야 하며 전화신청은 당일에도 예약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한 보육서비스를 통해 아동들과 보호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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