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환풍구 부실시공 확인"…5~6명 출금 검토(속보)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환풍구 용접, 지지대 등에서 부실시공 사실을 확인했다.

경기지방경찰청 판교환풍구 추락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야외공연장 지상 1층 환기구 붕괴로 27명이 추락해 16명이 죽고 11명이 다친 안전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감정결과를 발표했다.국과수는 이날 수사본부를 통한 조사결과 발표에서 "환풍구 덮개의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시공 형태를 확인했다"며 "용접이 불량하고, 지지대가 절단됐으며 환풍구를 지지하는 앵커볼트가 미고정됐다"고 지적했다.

수사본부는 이에 따라 환풍구 붕괴와 관련된 5~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출국금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