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대표에 김창룡, 경기과기원장에 곽재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에 김창룡(55)전 한국표준협회장이,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에 곽재원(60)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각각 임명됐다. 김 대표와 곽 원장은 11월 초 예정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김 대표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부산대를 나와 제2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와 공업진흥청에서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외교부 주(駐)인도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투자정책과장, 미주협력과장, 특허청 산업정책국장과 차장을 역임했다. 201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표준협회장으로 일해다.

곽 원장은 강원도 명주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일본 동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중앙일보 입사 후 도쿄 특파원과 경제부국장, 경제연구소장, 중앙종합연구원장 등을 거쳐 과학기술분야 대기자로 활동했다.

중앙일보 퇴직 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위원,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도는 28일 도의회에 이들 두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한다. 인사청문은 다음달 초 1차 도덕성검증과 2차 직무능력검증으로 나눠 진행된다. 두 기관장에 대한 최종 임용은 다음달 중순 결정된다.

앞서 최동규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지난달 초 도의회의 인사청문 과정에서 자질 논란을 빚어오다 낙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