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림치유전문가 165명으로 늘어나

산림청, 지난해 38명에 이어 최근 127명에게 산림치유지도사자격증 발급…2017년까지 500명 길러내 산림치유전문가로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은 올해 국립산림교육원에서 치러진 ‘제2회 산림치유지도사 자격 평가시험’ 결과 127명(1급 10명, 2급 117명)에게 산림치유지도사자격증을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프로그램들을 개발, 보급, 지도하는 업무를 맡는 산림치유전문가를 말한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에 대한 질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치유의 숲을 만들고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산림치유지도사제도를 시행해왔다.

산림치유지도사자격증은 지난해 처음 38명에게 발급됐다. 올해 127명에게 또 발급됨에 따라 산림치유지도사는 모두 165명으로 늘었다.

올해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 중 최고령자는 70세 박주화(2급)씨, 최연소자는 26세 정현영(2급)씨다. 자격증취득자 평균 나이는 49.4세. 연령층은 20대 8명, 30대 19명, 40대 25명, 50대 50명, 60대 24명, 70대 1명으로 50대가 가장 많았고 남성 48%, 여성 52%다.

산림치유지도사를 길러내는 곳은 가톨릭대, 한림성심대, 광주보건대, 순천대, 충북대, 동양대, 전남대, 전북대, 대구한의대이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500명을 길러내 산림치유전문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림치유지도사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줬다”며 “산림치유지도사자격증을 딴 사람들을 통한 산림치유서비스가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를 만드는데 보탬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제도 관련 내용은 산림청누리집(http://www.forest.go.kr/)에 들어가 보거나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042-481-8877)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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