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5주만에 플러스 수익률

모든 유형 플러스…해외주식형 펀드도 플러스 전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외국인 투자심리 개선으로 국내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가 5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93%를 기록했다.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액티브주식섹터가 3.31%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양호했고,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3.17%)이 뒤를 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한 주 동안 6.49%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이 각각 5.91%, 5.61%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1.42%로 한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북미 지역이 4.63%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했고, 이어 유럽(4.12%), 글로벌(3.37%), 일본(3.16%) 지역 순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7.82%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중남미(-3.83%), 중국본토(-1.58%), 러시아(-1.20%) 지역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7.10%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피델리티미국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 '블랙록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KB KStar일본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H)' 등이 각각 6.78%, 6.52%, 6.3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1%, 0.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