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제3회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22일 서울 구로구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열린 ‘제3회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구로구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열린 ‘제3회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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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TP 은 구로구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구로지역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대회’ 시상식을 전날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이 주최하고 구로구가 후원, 화원사회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까지 생활수기 공모를 진행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편(대상 2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태영이, 동훈이 엄마 게럴트철멍’을 제목으로 수기를 작성한 게럴트철멍氏(몽골)와 ‘한국생활 적응기’ 란 사연을 풀어낸 박지현氏(베트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장제원氏(중국), 장려상은 이영氏(중국), 허리원氏(중국), 리우젠지氏(중국) 등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국의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우수상 50만원(1명) ▲장려상 20만원(2명)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 모든 수상자들에게 태평양물산의 ‘소프라움 거위털 이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 날 행사에는 태평양물산 조동환 부사장을 비롯하여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수상자 가족 및 화원사회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생활수기 공모전은 이주여성들의 삶에 용기를 북돋아주고, 성공적인 정착 및 모범사례 발굴이란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태평양물산은 보다 많은 이주여성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구로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제조를 기반으로 다운소재사업(프라우덴) 부분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의류 및 다운소재관련 기업이다. 의류제조 외에 소프라움 사업(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 햇방아 사업(쌀가루가공) 등 다각화를 추진하며 최근 5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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