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서 이틀간 캠핑+목재체험 하는 ‘우드캠핑’

산림청, 25~26일(1박2일)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가족체험프로그램 ‘I LOVE WOOD 캠핑’…다문화가족, 아토피와 천식 치유하려는 가족 등 참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캠핑을 하며 목재체험을 하는 ‘우드캠핑’ 행사가 이틀간 열린다.

산림청은 25~26일(1박2일)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에 있는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2014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핑’을 연다.이번 행사는 최근들어 활성화되고 있는 캠핑에 목재체험을 접목한 것으로 ‘I LOVE WOOD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다.

행사는 최근 웰빙문화가 널리 자리 잡음에 따라 친환경소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아 마련되는 자리다.


행사 땐 캠핑을 하며 목재를 활용, 캠핑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위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생활 속의 목재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목제품 이용 활성화를 이끈다.참가자는 산림청이 ‘I LOVE WOOD 캠페인’누리집(www.ilovewood.or.kr)을 통해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뽑았다.

참가자들 중엔 ▲캄보디아 장인 장모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아토피와 천식을 치유하려는 가족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과 단둘이 씩씩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아들 ▲언어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가족 ▲아내의 대수술 후 회복을 위해 참여하는 가족 등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있다.

남송희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생활 속 목재사용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은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핑대회에 이어 11월엔 결혼 5년차 부부를 위한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12월엔 그늘진 계층에 목재가구를 나눠주는 ‘친환경 자연 공부방 꾸미기’ 등의 대규모 프로모션도 펼친다.

더 자세한 내용은 ‘I LOVE WOOD 캠페인’누리집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이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목재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목재, 생활 속의 자연’이란 슬로건으로 ‘I LOVE WOOD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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