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생명 살리는 7.5초 되나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사진=아시아경제 DB]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생명 살리는 7.5초 되나[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횡단보도 녹색불의 시간이 연장된다.

19일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녹색불 시간이 1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어날 경우, 30m 횡단보도를 기준으로 녹색불 시간이 30초에서 37.5초로 늘어나게 된다.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 더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가파른 언덕에는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호울타리도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또한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 방지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서울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건수는 2011년 3733건에서 지난해 4492건으로 2년 사이 20.3%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교통사고 줄었으면 좋겠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긍정적인 시도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 보행자가 우선이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효과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