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모던파머', 이홍기 코믹 연기 대가로 등극하나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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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의 주인공인 가수 겸 배우 이홍기가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모던파머’ 1회에서 이홍기는 한 때 잘나가는 록 밴드 엑소(엑설런트 소울스)의 리더였지만, 지금은 사채업자에 쫓기는 신세가 된 이민기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이홍기는 극 중 화려했던 록 밴드 시절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귀농을 결정하며 록밴드 멤버인 이시언(유한철 역), 곽동연(한기준 역), 박민우(강혁 역)를 끌어들이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표정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사채업자에 쫓겨 물고문을 당하는 고된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인기 가수 유나를 향한 애틋한 짝사랑으로 순정파의 면모를 드러내는 등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 팬들의 몰입도를 높여줬다.

이홍기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의 호연으로 ‘모던파머’는 시청자들에게 주말극의 틀을 깬 신선한 재미와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아역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이홍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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