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다가온다…설레는 계절가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상청이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를 내리는 등 예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에어워셔·온수매트·비데 등 계절가전 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여름 늦은 장마로 인해 제습기 등 계절가전들이 기를 펴지 못한 것과 달리 이번 겨울에는 계절가전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위닉스는 지난 17일 2014년형 에어워셔 9종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에어워셔는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가습기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건조한 겨울의 대표적인 계절가전으로 꼽힌다. 위닉스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위닉스 에어워셔 숨'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99.9% 헤파필터(HEPA Filter)를 탑재한 '위닉스 에어워셔 숨 에어(Air)'까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최근 주요 계절가전으로 각광받는 온수매트는 다양한 업체들이 제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귀뚜라미홈시스는 지난 달 초소용 온수보일러를 적용한 온수매트 따솜 시리즈 7종을 선보였다. 1960년대부터 보일러에 적용하는 파이프 온돌 기술로 유명한 귀뚜라미는 유연성이 좋은 특수 파이프를 온수매트에 적용,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온수매트 전문기업 파크론은 스마트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파크론 스마트홈 온수매트'를 출시하고 홈쇼핑을 통해 선보였으며, 삼진도 2015년형 웰퍼스 스마트 온수매트를 선보였다.

비데 전문업체인 콜러노비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내달 말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비데와 온수매트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부 비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년 무상보증과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2014년형 온수매트를 구매하면 히터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건강가전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도 흙침대와 돌침대를 결합한 '소프트온돌 솔고온침대'를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숙면 매트리스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7존 독립스프링 시스템에 발열체와 에어쿠션을 장착, 탁월한 편안함과 따뜻함을 제공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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