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미니 업그레이드·가격 인하"…내용 보니

사양 업그레이드…가격 62만원부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16일(현지시간) 맥 미니를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맥 미니에는 최신 CPU와 그래픽, 빨라진 와이파이, 두 개의 선더볼트2 포트, OS X 요세미티 운영체제가 포함된다.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래픽 성능과 확장성, 연결성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는 설명이다. 통합 인텔 HD 그래픽스 5000과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는 이전 세대에 비해 90%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맥 미니는 각 포트 당 20Gbps(초당 기가비트)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두 개의 선더볼트2 포트와 802.11ac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됐을 때 최대 3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802.11ac 와이파이를 탑재했다.

에너지 효율성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에너지 스타 6.1 기준을 7배 이상으로 충족한다. 절전모드에서는 전력 소모가 6와트(W) 수준이다.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실러는 "맥 미니는 처음 사용하는 맥으로나 홈 네트워크에 추가로 사용하는 컴퓨터로 훌륭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새로워진 맥 미니는 작은 디자인에 기술 업그레이드를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는 맥 전 제품은 맥과 iOS 기반 모바일 기기가 유연하게 연동되도록 하는 OS X 요세미티 운영체제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맥 미니의 가격은 기본모델 62만원부터 판매된다. 최대 2.7기가헤르츠(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 1.4 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인텔 HD 그래픽스 5000, 500GB 하드 드라이브 등을 탑재했다.

최대 3.1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 2.6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8GB 메모리,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1테라바이트(TB) 하드 드라이브 등이 탑재된 모델은 87만원이다. 최대 3.3 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 2.8 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TB 퓨전 드라이브를 탑재한 모델은 125만원이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kr)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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