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와 CCTV 결합…무인 철통경비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출동보안 경비 자회사인 네오에스네트웍스(NSOK)와 함께 'NSOK 비디오 클라우드(이하 N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CCTV 영상보안 서비스와 무인경비 서비스를 묶은 게 특징이다.

N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녹화 영상은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되고,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한다. 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통계정보를 제공하며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물체의 열을 감지한다. CCTV 녹화 영상을 보안망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별도의 영상저장장치가 필요 없어 CCTV 운용이 간편하다.CCTV 녹화 영상은 클라우드 서버에 기본 30일(부가서비스 신청 시 최대 3개월) 저장된다. 녹화 영상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출입문에 계수용 카메라를 설치, 일간·월간 출입 인원 계수 등 지능형 영상 분석도 제공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NSOK의 출동경비 서비스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열상 카메라’ 기능도 갖춰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물체의 열을 감지, 영상화해 밤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보안이 취약한 음영지역에 대해서도 밤낮 없는 감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CCTV를 활용한 단순 보안 모니터링을 넘어 국내 영상보안 서비스 시장의 견인차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N클라우드는 지난 10일 SK그룹과 세종시 간 업무 협약을 맺은 '세종시 창조마을' 시범 사업의 하나로 채택돼 세종시 연동면 일대 시설농가에 구축될 스마트팜에 활요서 시설 및 작물 원격 모니터링 및 도난 방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N클라우드에 대한 상담 및 문의는 NSOK 고객센터(1588-9112)로 하면 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