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일 교통량 조사 일제 실시

"국지도·지방도·시군도 등 470개 지점서 시간대·차종·방향별 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방도 등 도내 도로를 대상으로 한 교통량 조사를 16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것으로 국지도 27개소, 지방도 129개소, 시군도 314개소, 총 470개 지점에서 조사원이 직접 통과 차량의 대수를 시간대별, 차종별, 방향별로 조사표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교통량조사는 노선별로 각종 차량통행량을 조사 분석해 도로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도로의 혼잡구간을 파악해 도로 승격이나 확포장공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정확한 교통량 조사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9월 19일 전남도와 시군 교통량조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에서는 교통량 조사요원을 선정하고 조사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교통량조사가 완료되면 도로 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터넷 사이트(www.kict.re.kr)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로 교통량조사는 현재 이용되는 도로의 운행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장래 계획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이번 교통량조사에 도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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