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한국지체장애인협 전남협회 주관 한마음대축제·합동결혼식

전남지역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짐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4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지역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짐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4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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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화합·재활 다짐 어울림 한마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짐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4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경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장을 비롯해 장애인 가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동거부부 21쌍의 합동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장애인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또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박성범 목포효노인전문병원 이사장 등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를 이겨내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장애의 벽을 넘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격려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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