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태풍 '봉퐁' 북상 중…제주·남해안 강한 비바람

[날씨] 태풍 봉퐁 북상 중 '비상'…한반도에 어떤 영향 미칠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3일은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경상도 해안, 강원도 영동 등에서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경상도, 전남 남해안, 강원도 영동, 울릉도·독도 20~50㎜ ▲강원도 영서, 충북·충남 남부, 전라도 5~20㎜ 등이다.

특히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제주도에서 150㎜ 이상, 경상도 해안·강원도 영동에서 80㎜에 달하는 강우가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는 오늘 늦은 오후 들어 태풍의 간접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점차 그칠 전망이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6도 ▲부산 17도 ▲대구 17도 ▲광주 17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부산 20도 ▲대구 19도 ▲광주 2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에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역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도 '강'의 중형태풍 '봉퐁'은 12일 밤 9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동진했다. 태풍의 최대풍속은 시속 119㎞,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