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원조 오빠' 사령탑 대결서 이상민 감독에 판정승

문경은 서울 SK 감독(왼쪽)과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왼쪽)과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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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타 출신 문경은 감독(43·서울 SK)과 이상민 감독(42·서울 삼성)의 첫 사령탑 대결은 연세대 1년 선배인 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SK는 12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삼성에 93-78로 이겼다. SK는 시즌 첫 승을 거둔 반면 전날 고양 오리온스와 개막전에서 진 삼성은 2연패로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경기 내내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던 SK는 4쿼터 중반 김선형이 속공 덩크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78-6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매듭지었다.

전주 KCC는 원정에서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승진(29)을 앞세워 창원 LG를 84-79 로 물리쳤다. 고양 오리온스는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66-54로 이겨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울산 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인천 전자랜드도 원정에서 부산 KT를 67-60으로 제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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