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무서운 인기로 박스오피스 2위 '수성'

'드라큘라' 포스터

'드라큘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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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감독 게리슈어, 이하 드라큘라)이 무서운 인기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큘라'는 지난 11일 전국 477개 상영관에서 13만 709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 550명이다. '드라큘라'는 동명의 원작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술탄의 침략으로부터 고통 받는 백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어둠과 계약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영화는 1억 달러(약 1063억 원)의 제작비, 비주얼팀 스태프 303명의 참여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전국 629개 상영관에서 19만 5169명을 불러들인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전국 516개 상영관에 10만 2204명의 관객을 모은 '제보자'가 차지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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