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계사 복원 7주년 남북합동법회 관련 방북 승인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는 10일 조계종이 13일 열리는 '신계사 복원 7주년 기념 남북합동법회'를 위해 신청한 방북을 10일 승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방북인원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30명이며, 이들은 법회가 열리는 13일 오전 우리측 버스 1대 등 2대의 차량을 타고 금강산에 들어가 신계사 남북합동법회를 개최한 후, 같은 날 오후 5시에 귀환한 예정이다.

통일부는 비정치·비군사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에 대해서는 허용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신계사 복원기념 남북합동법회가 연례로 추진돼온 순수 종교행사인 점 등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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