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IS 한국 테러할수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국가정보원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한국 테러 가능성을 지적하며 정부 각 부처에 테러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이병기 국정원장 명의의 'IS 테러위협 대비 태세 강화 협조'란 비공개 문건을 청와대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발송, 각 기관별 적절한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문건에는 "IS 또는 동조 세력이 대 테러 공조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를 테러 타깃으로 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이한 징후나 상황이 발생하면 테러정보통합센터에 즉시 전파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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