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공업, 2020년 비전 발표…매출 1.5조, 세전이익 1천억원 달성

LS그룹 계열사 대성전기공업은 8일 오는 2020년까지 수주 2조원, 매출 1조5천억원, 세전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LS그룹 계열사 대성전기공업은 8일 오는 2020년까지 수주 2조원, 매출 1조5천억원, 세전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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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S그룹 계열사 대성전기공업이 오는 2020년까지 수주 2조원, 매출 1조5000억원,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DS 20151'을 선포했다. 8일 대성전기공업은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LS산전부문 구자균 부회장을 비롯한 협력사, 출자사 및 임직원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DS 20151'을 선포했다.

대성전기는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안전 제품 및 편의?편리 제품 확대를 통해 사업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해외 7개국, 11개 사업거점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확보, 연구개발, 시스템 투자를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자균 LS산전부문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성전기는 5년 전의 치열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DS1515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가치경영을 통해 LS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대성전기 사장은 "5년 전, 매출 3000억원의 적자 회사가 2015년 매출 1조원, 세전이익 500억이라는 목표를 제시했을 때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결국은 해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펼쳐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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