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제행사 대비 가로경관 녹색옷 입힌다

"U대회경기장 주변 녹화사업… 올해 2단계로 하반기 26억 투입, 14곳 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여대 다목적체육관 주변 등 14곳에 숲이 조성된다.광주광역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을 개최하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녹색옷 입히기 사업과 관련, 올해 봄 1단계 사업에 이어 하반기부터 내년 3월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는 광주여대 주변과 수영장이 있는 남부대 앞 가로화단 등 14곳이며 26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66억이 투입되는 녹색옷 입히기 사업은 지난 2013년 염주체육시설지구 경관숲 등 6곳을 시작으로, 올해 봄에는 광산IC 진입로와 정광고 경기장 주변, 회재로 주변 경관숲 등 10곳을 조성하는 등 총 27억을 투입해 16곳의 녹화사업을 마쳤다. 사업 대상 지역은 교수, 시민단체,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앞으로도 TF팀 회의를 열어 나무 종류 선정부터 조경 계획의 적정성 등을 논의하며 완성도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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