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결정할 대통령 선거가 5일(현지시간) 전국 5571개 도시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행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통령과 함께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연방하원의원, 주 의원, 브라질리아행정수도 의원 등을 선출하는 이번 투표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투표 종료 후 1~2시간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대통령과 주지사는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3주 후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 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대통령 선거의 유력 후보자는 재선을 노리는 집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66·여), 제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54), 브라질사회당(PSB) 마리나 시우바 후보(56·여) 등 3명이다.
현재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우세하다. 그러나 과반을 기록하지는 못할 것으로 나와 결선 투표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전날 밤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40%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네비스 후보 24%, 시우바 후보 22%로 나왔다. 이보페 여론조사에서도 호세프 대통령 40%, 네비스 후보 24%, 시우바 후보 21%로 나왔고 MDA 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 40.6%, 네비스 후보 24%, 시우바 후보 21.4%로 이 역시 호세프 대통령이 우세했다.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 브라질 남부 리우그란데두술주(州) 포토포르투알레그레에 위치한 공립학교에 노동자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나 투표를 마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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