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주식형 펀드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주면서 국내주식형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2.20%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인덱스주식기타와 익덱스주식섹터가 각각 -3.60%, -3.14%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이 한 주 동안 2.58%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C)', '미래에셋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는 각각 0.59%, 0.48%, 0.4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1.48%로 4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 일본, 유럽 지역이 각각 0.58%, 0.51%, 0.27%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3.68%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성과가 저조했다. 중남미(-3.36%), 중국(홍콩H)(-2.96%), 러시아(-2.58%) 지역 순으로 성과가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는 4.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이 각각 3.14%, 2.80%, 2.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34%, -0.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서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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