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스티브 잡스' 사망 3주년 맞아 직원들에 이메일 보내

팀 쿡 애플 CEO(왼쪽)와 고 스티브 잡스(출처-나인투파이브맥)

팀 쿡 애플 CEO(왼쪽)와 고 스티브 잡스(출처-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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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스티브 잡스 사망 3주년 맞아 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티브 잡스가 죽은 뒤 시작된 프로젝트들이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영향력은 명백하다"고 말했다.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팀 쿡은 스티브 잡스 사망 3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4일(일요일)에 스티브의 사망 3주년을 맞게 되며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이 그날 그를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저도 또한 그럴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팀 쿡은 직원들이 스티브가 많은 면에서 세상을 더 낫게 만든 것을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은 그가 꿈꾸었던 제품들 때문에 새로운 방식들을 배우고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사람들이 관현악이나 팝송을 작곡하고 소설과 시, 텍스트 메시지까지 모든 것들을 쓰기 위해 이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의 평생 과업은 예술가들이 지금 걸작들을 창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캔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또 스티브의 비전은 그가 살고 있었던 해들 이상으로 확장되고 있고, 그가 세운 애플의 가치들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쿡은 "오늘 준비하고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과 프로젝트들은 그가 죽은 후 시작됐지만 우리 모두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티브의 레거시가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쿡은 지난해에도 잡스의 사망 2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그보다 1년 전에는 애플의 홈페이지에 스티브 잡스를 비저너리로 추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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