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경제협력방안 논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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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은 베트남에서 권력 서열 1위로 2006년 국회의장을 거쳐 2011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쫑 서기장은 성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72’을 성공적으로 건립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향후에도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회장은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 온 만큼 향후에도 베트남의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해 지난 21일에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약 16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기업이 하노이에 건립한 '랜드마크 72'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에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한복을 입고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 참여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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