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군부대 부지에 47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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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울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D1-2블록에 주상복합건물 6개동을 신축하는 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대지면적 2만9949㎡에 지하5층, 지상 44~47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주상복합에는 총 6개동에 59㎡와 84㎡ 주택 12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금천구청 뒤편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 부지는 지난 2010년까지 육군 도하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시흥대로에 접해 있고 주변으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금천구청, 독산초등학교,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공공성을 고려해 공개공지와 연계된 대규모의 열린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최상층 2개층(면적 369㎡)을 개방하기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 속 친환경 단지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건축물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등을 적용했으며 교감형 커뮤니티(작은도서관), 활동형 커뮤니티(휘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 복지형 커뮤니티(어린이집·경로당) 등 3가지 유형의 시설을 도입, 실질적인 이용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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