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중소 파트너사에 창작활동 적극 지원키로

경기도-성남시와 MOU… “건강한 IT 생태계 만들 것”

이재명 성남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왼쪽부터)가 29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에서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카카오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왼쪽부터)가 29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에서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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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카카오는 전날 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에서 경기도 및 성남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사회와 중소 제휴 파트너사,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MOU를 맺고 판교 공공지원센터에 ‘제2 카카오 상생센터’ 개설 등을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는 누구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생센터 내 개발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 장비와 서버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 파트너사와 창작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 전문인력의 멘토링을 통해 모바일게임과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상생센터에서 생산된 우수한 콘텐츠는 카카오의 플랫폼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문인력 양성 및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건강한 IT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대학로와 홍대 아트센터에 위치한 ‘코리아 콘텐츠랩’에 ‘제1 카카오 상생센터’를 오픈했다. 미래부,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과 함께 소아질환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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