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적자 편의점 축소로 수익 개선<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GS리테일 에 대해 적자 편의점을 축소하는 것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슈퍼마켓 사업 부진 등으로 3분기 실적이 밋밋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들어 편의점 폐쇄 점포가 300개를 넘는 등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수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GS리테일의 3분기 세전이익을 전년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의 편의점 '위드미'도 사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위드미 출점 영향이 작은 것은 초기 가맹비 부담과 수익모델 검증에 시간이 필요하고 시스템 지원도 약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9월 기준 위드미 점포는 200개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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