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숲 생태놀이’ 아이와 학부모들에 ‘인기’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숲 생태놀이가 아이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숲 생태놀이가 아이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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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숲 생태놀이가 아이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도심 속 공원에서 숲 해설사와 숲길체험 지도사 등 산림교육 전문가와 함께 방아깨비 등 곤충 채집을 하고, 탐방 활동도 펼칠 수 있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서는 숲과 함께하는 숲 자연놀이 프로그램인 ‘유안공원에서 만나는 숲 생태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60명(A·B 그룹)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산림청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한 3명의 숲 프로그램 전문가가 진행하고 있다.

남구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분야별로 총 5가지 주제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0일과 27일에는 ‘공원에서 만나는 곤충세상’이라는 주제로 곤충 채집과 관찰 활동이 진행됐다.

내달 11일과 18일에는 ‘햇살 몬드리안’이라는 주제로 나뭇잎 관찰 등이 이뤄지며 내달 25일과 11월 1일에는 다양한 밧줄 놀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11월 8일과 15일에는 자연물 모빌 활동인 열매 놀이가 진행되며, 11월 22일과 29일에는 ‘유안공원 런닝맨’이라는 주제로 공원을 탐색하며 숨바꼭질 놀이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밖에 남구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20개소와 협약해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다람쥐 교실’과 대성초등학교 등 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프로그램인 ‘우리학교 생태텃밭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유안공원에서 진행하는 숲 프로그램은 산림과 학교 내에서 진행해오던 숲 프로그램을 생활 주변에 있는 공원 등 도시 숲으로 옮겨 온 것”이라며 “주민들이 더 다양하고 손쉽게 숲 놀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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