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다음주 4일간 부분파업 결정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 주에도 나흘간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26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9일에는 1·2조 근무자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30일, 10월 1일, 10월 2일에는 4시간씩 파업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파업 당일 임금협상이 열리면 그날 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 교섭을 재개할지 여부를 놓고 주말 실무협상에 벌인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22차례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문제를 놓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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