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원수지"…범죄자 중 4분의 1이 '취중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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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웬수지"…지난해 입건된 범죄자 중 4분의 1이 '취중범행'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입건된 범죄 피의자 중 25%가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입건된 범죄자 174만1302명 가운데 25.7%인 44만8124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살인, 강간·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강력범과 폭력범 모두 30% 이상이 범행 당시 취한 상태였고, 방화범의 경우 주취자의 비율이 40%가 넘었다.

유 의원은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가 날로 늘고 있다"면서 "경찰은 주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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