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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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시스템 마련에 기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도시재생대학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주민 스스로 도시나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만드는 ‘상향식 도시계획 프로그램’이다.

학장 및 총괄지도교수로 광주대 김항집 교수가, 대학운영은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가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지역활동가,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안병호 군수는 “도시재생대학은 군민의 참여와 의견 교환, 합의와 공공이익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살아온, 또한 앞으로 살아갈 내 고장 함평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우리 함평이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입학식 후 충북대 황희현 교수의 ‘왜 도시재생인가?’ 특강과 심용주 행복한도시농촌연구소장의 ‘함평지구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개요’ 설명이 이어졌다.

앞으로 5개팀을 구성해 매주 1회 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출된 문제점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시스템을 마련해 자력재생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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